문재인 대통령, 스페인 방문 이틀째...총리와 회담

입력 2021-06-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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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연설ㆍ경제인포럼도 예정

▲<YONHAP PHOTO-0762> 행운의 열쇠 선물 받는 문 대통령 (마드리드[스페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시청을 방문해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즈-알메이다 시장으로부터 행운의 열쇠를 선물받고 있다. 2021.6.16 cityboy@yna.co.kr/2021-06-16 03:08:12/<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스페인을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 이틀째인 16일(현지시간)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실질협력 확대방안 등을 논의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산체스 총리와 회담을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세관 및 경제분야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협정 서명식, 총리 주최 오찬에 참석한 뒤 스페인 상원을 방문해 연설한다.

문 대통령은 상원 연설로 마드리드 일정을 마치고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스페인에서 가장 권위있는 경제포럼 중 하나인 경제인협회 연례 포럼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의 이번 스페인 방문은 2020년 수교 70주년을 맞이해 이루어졌던 2019년 10월 펠리페 6세 국왕의 국빈방한에 대한 답방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해외건설 수주 2위의 건설 강국인 스페인 방문은 양국의 해외 건설시장 공동진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스페인 정부의 지지를 호소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의 방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스페인이 처음으로 맞는 국빈방문 일정이다. 문 대통령은 17일 유럽 순방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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