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탈원전 시사에 원전 전기부분 최고 등급인 Q-class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서전기전이 상승세다.
16일 오전 10시 43분 현재 서전기전은 전일대비 300원(5.02%) 상승한 6280원에 거래 중이다.
이 날 송영길 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완전한 탄소중립을 이루는데 한계가 있다며 상당 기간 수소, 원자력, 재생에너지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한 에너지 믹스 정책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저는 대통령님과 당 지도부 간의 첫 청와대 회동에서 소형모듈원전(SMR) 등의 분야에서 한·미 원자력 산업의 전략적 협력 필요성을 건의했다”며 “북핵문제 해결을 전제로, 산악지대가 많고 송배전망이 부실한 북한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유용한 방안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이같은 송 대표의 발언에 주식시장에서는 한전산업, 우진, 우리기술, 보성파워텍, 서전기전 등 원전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전기전은 전력산업기술기준에서 요구되는 원자력 품질 보증, 즉 원자력 전기부문(KEPIC-EN) Q-class인증을 보유 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차 측에 활용할 수 있는 배전반과 MCC(전동기제어반)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을 공식 인정받고 있다. Q-class는 원자력 분야에선 최고 등급의 인증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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