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닥 스탁스토리] 이번 주 전망과 지난 주 복기

입력 2009-01-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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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의 확대

내일, 그리고 요 며칠사이가 아마도 이번 겨울 가장 추운 날이 될 듯합니다. 춥다고 해봤자 어린 시절 추웠던 기억과는 거리가 멀긴 하지만요. 그때는 정말 추웠는데...그런데 그때는 왜 그렇게 추웠을까요. 지금은 흔해빠진 오리털 파카에 고어텍스 등 일단 제대로 방한이 되는 옷가지가 없었고 난방역시 제대로 단열이 안되는 자재탓에 외풍이 심해서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지구 온난화로 평균 기온이 상승하고 그런 것은 뒤로 하구요. 각설하고 간단하게 지난주를 차트를 통해서 복기하고 이번주 흐름을 생각해 볼까 합니다.

1. 종합주가지수 분석

1-1. 종합주가지수 일봉 차트

1-2. 지난주 종합지수 흐름

새해 첫 거래일 연말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미국 및 글로벌 증시의 영향으로 5일선이 20일선을 딛고 큰 폭으로 상승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고 수요일까지 비교적 큰 폭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1월 7일 종가 1,278로 매물 대 공백 존인 1,280~1,300 까지 상승 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모습이 되었습니다. 지난주 1월 8일 목요일 옵션 만기일은 세상이 놀랄 만한 일이 아니라면 메이저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독자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대한민국인지라 1월 7일 다우의 2.7% 폭락세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선방, 1,200선을 지키면서 옵션 시장에서는 변변한 시세 한번 없이 이른바 양 꽝으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1월 9일 금요일 장 시작과 동시 기세 좋게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1,220선까지 15 포인트 가량 상승하던 시장은 30분봉을 음봉으로 마감하더니 10시 무렵 금통위의 깜짝쇼없이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0.5% 금리 인하 소식에 상승에 제동이 걸리면서 종가 최저가의 형태로 -24.74 포인트가 하락한 1180.96으로 마감하였습니다.

1-3 금주 예상

1월 9일 금요일 다우지수가 20일선과 60일선이 포진해 있던 8,700선을 힘없이 이탈, 아래로 별다른 지지선이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습니다. 8,300 ~ 8,400의 지지가 이루어 지지 않으면 박스권 하단인 8,000선 초반까지의 하락도 불가피 할 듯 보입니다. 무엇하나 좋을 것 없는 악화일로의 경제지표에 더 이상 오바마의 정책기대 심리가 먹히지 않는 상태가 된 듯 합니다.

다우존스 일봉챠트

우리나라 역시 월요일 1,160 선의 10일 20일선 지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듯 합니다. 그렇다면 올라오는 60일선을 감안 1,120선까지의 하락을 염두에 두고 60일선에서 어떻게 될까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될 듯 합니다만. 독자적인 흐름을 이어갈 수 없고 글로벌에 연동될 수밖에 없기에 무엇보다 글로벌 증시의 동향에 좌지우지 될 것이라는 삼척동자도 다 아는 시황일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네요.

작년 10월 20일 종가상 1,207 포인트 이후 글로벌 증시의 전번적인 상승과 함께 두달여 만에 훌쩍 1,200포인트를 돌파하자 유동성 랠리의 본격적인 시작과 함께 120일선인 1,300선까지의 무난하게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측은 역시 예측에 끝나고 마는 상황이 되었고, 요 근래 좀처럼 보기 힘든 변동성이 연출되었던 지난 금요일 종합지수의 흐름과 다우의 주요 지지선 이탈 하락은 다시 얼마만큼 빠질까를 걱정해야 하는 선상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다음주 관전 포인트는 상승 시 주저하지 않고 가장 큰 매도세력이 되고 하락할 때 아낌없이 매수를 주저하지 않았던 개인군단이 어떤 모습을 보일까와 함께, 몇 달 만에 연 6일 1조65천억 가량을 매수하던 외인의 매매동향이 될 듯 한데요 이것 역시나 글로벌 무엇보다 다우에 연동된 흐름일 수밖에 없기에 이 글을 쓰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게 느껴집니다. 또한 오바마의 취임식을 목전에 둔 상태에서 미국이 어떤 모습으로 흘러갈 지와 함께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 시즌을 맞이하여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도 궁금하네요.

코스닥은 코스피와 별개로 연 7일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지난 금요일도 52개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데 그간 시세분출을 했던 테마주들의 열기는 시들하고 제2 롯데월드가 연명하는 모습인데 전체적으로는 끝물에 다다른 모습으로 당분간 조정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당분간 매매에 임하시기 보단 쉬는 것도 투자라는 격언이 맞는 장세가 될 듯 합니다. 주식에 너무 마음쓰시다가 훨씬 더 중요한 건강 상하지 않으시길..^^

감사합니다.

現 원스닥 사이버애널리스트 새암

출처: “성공투자의 지름길” (주)원스닥 대표전화:1599-2925 이메일:wonsdaq@wonsdaq.com

www.wonsdaq.com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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