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9시까지 486명, 153명↑…16일 0시 기준 500명대 중후반 달할 듯

입력 2021-06-1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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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15일에도 전국에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졌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86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보다 153명 많았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확진자가 다시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살펴보면 수도권이 372명(76.5%), 비수도권이 114명(23.5%)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84명, 경기 177명, 대전 27명, 대구 15명, 충북 13명, 부산 12명, 인천 11명, 제주 9명, 울산·충남·강원·경남 각 7명, 전남 5명, 경북 3명, 광주·전북 각 1명이다.

집계를 마감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500명대 중후반, 많으면 6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602명→610명→556명→565명→452명→399명→374명이다. 하루 평균 약 508명꼴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하루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81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안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서울 동대문구 사무실과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돼 누적 38명이 됐다.

또 경기 김포시 어학원에서는 수강생과 교사, 학부모 등 27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부산에서는 최근 입국한 인도네시아 선원 중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다.

이밖에도 대구 유흥주점(누적 389명), 충북 청주시 노래방(65명), 서울 강북구 고등학교(55명), 전북 익산시 의료기관(14명), 경기 성남시 전자전기회사(12명), 충남 서산시 무용학원(8명) 사례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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