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마호체승(馬好替乘)/사이버 머니 (6월16일)

입력 2021-06-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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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악셀 옥센셰르나 명언

“아들아, 이 세상을 얼마나 하찮은 자들이 다스리는지 똑똑히 알아두거라.”

스웨덴의 정치가, 총리. 구스타브 2세 국왕과 협력 관계를 유지한 그는 ‘의회법’을 공포하여 의회 구조를 안정시켰다. 스웨덴의 외교 정책을 재정비하여,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외국에는 상주(常駐) 사절단을 파견하였다. 외교관으로서 수완도 뛰어났던 그는 알트마르크 휴전조약과 30년 전쟁을 종식한 베스트팔렌조약 체결 시 자국이 유리한 조건을 갖도록 힘썼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583~1654.

☆ 고사성어 / 마호체승(馬好替乘)

역마(驛馬)도 갈아타면 낫다. 낡은 것도 나쁘지는 않으나 새것은 더욱 좋다는 말이다. 사물에는 변화가 있어야 하며 새것으로 바꾸어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라는 뜻이다. 출전은 조선조때 나온 편자(編者) 미상의 한문 속담집 동언해(東言解).

☆시사상식/사이버머니(cyber money)

전자상거래 및 콘텐츠 제공업체들이 자사 회원에게 마일리지 형태로 제공하는 가상화폐를 말한다. 실제 현금으로는 교환할 수 없지만 보통 사이버머니를 주는 사이트 내에서 현금과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 사이버머니 은행에서는 가상공간에서 서비스 이용에 따라 부여받은 사이버머니인 적립금이나 점수를 원화 단위로 바꿔주는 기능을 한다. 이곳에 사이버머니를 예치해 두면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전자상거래 결제수단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 고운 우리말 / 주접

사람이나 생물이 탈이 생기거나 하여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일을 말한다.

☆ 유머 / 노인의 판단

정기국회가 열리는 날. 노인이 의사당 정문 앞에 자전거를 세우려 하자 경비가 뛰쳐나와 “오늘은 의원님들이 모처럼 만에 모두 나오시는 날입니다”라며 못 세우게 제지했다.

노인이 경비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걱정하덜 말어! 이 자전거는 자물쇠가 튼튼헝게.”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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