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브렛 버틀러 명언
“이루어질 꿈도 이루어지지 않을 꿈만큼 불확실할 수 있다.”
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 통산 타율 0.290으로 2375개의 안타와 558개의 도루를 만들었다. 사람들은 높은 출루율과 스피드, 역동적인 번팅을 보여준 그를 1980년대 최고의 선두타자 중 한 명으로 여긴다. 오늘은 그의 생일. 1957~.
☆ 고사성어 / 가계야치(家鷄野雉)
‘집에 있는 닭보다 들에 있는 꿩을 좋아한다’는 말. 가까이 있는 것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멀리 있는 드문 것을 귀하게 여긴다는 뜻이다. 동진(東晉)의 장수 유익(庾翼)은 왕희지(王羲之)와 명성을 같이 할 만한 명필가. 집안사람들조차 왕희지 필법을 배우기에 여념이 없자 그가 한 말. “아이들이 집안의 닭은 하찮게 여기고, 들판의 꿩만 사랑하여 모두 왕희지의 서법만 배우고 있으니 이는 나를 그보다 못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출전은 태평어람(太平御覽) 진중흥서(晉中興書).
☆시사상식/니치 마켓(niche market)
‘틈새시장’을 말한다. 수요가 비어있는 시장을 뜻하며, 치밀한 시장조사 후 이 시장에 경영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전략을 ‘니치 전략’이라고 한다. 이 마켓을 개척하는 기업가를 니처(nicher)라고 한다.
☆속담/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
준비가 있어야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 유머 /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다
개가 고기를 물고 가자 개 주인인 변호사를 찾아갔다. “어떤 개가 제 정육점에 들어와 고기를 물고 갔다면 그 개 주인에게 고기 값을 달라 할 수 있습니까?”라고 묻자 변호사는 당연하다고 했다. 정육점 주인이 당신네 개가 그랬다고 하자 변호사는 고기 값 5만 원에 위자료 1만 원을 얹어 주었다.
다음날 정육점 주인은 변호사가 보낸 편지를 받았다. ‘법률 상담료 50만 원 청구서.’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