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직접 만든 정책…'청소년 온라인 정책제안 공모전'

입력 2021-06-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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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달 21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2021년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식에서 의장단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가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청소년에게 직접 듣는 ‘청소년 온라인 정책제안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전은 이달 16일부터 8월1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출범한 2021년 청소년특별회의의 참여 통로를 특별회의 위원뿐 아니라 일반 청소년들에게도 개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격은 만 9세 이상 24세 이하 개인이나 단체다. ‘청소년이 말하는 공정’을 주제로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제안하면 된다. 청소년참여포털에 신청서와 정책제안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안된 내용은 국민 공감투표와 전문가 심사 등 2단계 심사를 거친다. 최우수상 1개팀에 여가부 장관상과 상금 50만원, 우수상 2개팀에게는 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과 상금 30만원을 제공한다. 국민 공감투표 50표 이상을 받은 제안들은 회의 안건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참여자에게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한다.

최성유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공모전을 통하여 청소년들의 자유롭고 신선한 발상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제안된 내용이 청소년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으로 수립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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