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 ‘펜트하우스3’ 인종차별 논란 사과 “조롱 의도 없었다”

입력 2021-06-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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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펜트하우스3' 방송화면)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에 출연한 배우 박은석이 본인이 맡은 캐릭터와 관련해 인종차별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박은석은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영어로 된 사과문을 올리고 “드라마 속 알렉스 캐릭터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회에 해를 끼치거나, 조롱하거나, 무례하게 하려는 의도가 없었다는 걸 알리고 싶다. 캐릭터의 외모로 분노한 분들께 사과하고 싶다”고 해명했다.

이어 “조롱이 아닌 문화에 대한 찬미였지만, 접근법이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다. 그것은 잘못된 시도였다”며 “소수자인 저 자신이 더 잘 알아야 했다. 이를 깨닫게 해줘서 감사하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은석은 11일 방송된 ‘펜트하우스3’ 2회에서 자신이 연기한 ‘로건리’의 형 ‘알렉스’로 분해 새롭게 등장했다.

‘펜트하우스2’에서 차 폭발사고로 사망한 로건리는 그의 형 알렉스로 등장해 심수련(이지아)를 찾아갔다. 해당 장면에서 알렉스는 레게머리, 문신 등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이를 두고 해외 팬들이 흑인을 희화하했다며 인종차별 논란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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