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얀센 접종한 30대 남성, 사흘만에 숨져

입력 2021-06-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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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백신 접종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한 30대 남성이 숨져 방역당국이 조사 중이다.

13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30대 A 씨는 10일 대구 수성구 한 병원에서 백신을 접종했다.

A 씨는 접종 첫날 몸살 기운을 보이고 발열 증상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이튿날부터 혈압이 계속 떨어져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사흘 만에 숨졌다.

A 씨는 혈액 관련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지만 완치 판정을 받았고 건강에 별다른 이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얀센 백신 접종 후 숨진 사례는 A 씨가 처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A 씨의 사망과 백신 접종 간에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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