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광주 동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학동4구역 재개발 붕괴사고 피해자 합동분향소에서 한 사망자의 오랜 친구들이 찾아와 영정사진을 어루만지고 있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광주 건물 붕괴 사고를 계기로 전국의 해체공사 현장을 일제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공공 공사인 경우, 감리자가 해당 현장의 안전을 점검하고 이를 발주청이 확인할 때까지 해체 공사가 중단된다.
또 국토교통부는 민간공사 현장에 대해선 해당 지자체 주관으로 공사를 일시 중단하거나 점검을 통해 안전 확보 여부를 확인토록 권고했다.
이를 위해 노형욱 장관은 광주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발족한 중앙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가 전문적이고 공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초기자료 확보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