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무역협회와 협업해 수출기업 총력 지원

입력 2021-06-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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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정량 선복 수출화주들에게 지원

▲SM상선의 SM뭄바이 호가 수출화물을 싣고 부산신항을 출항하고 있다. (사진제공=SM상선)

SM상선이 수출 기업을 총력 지원한다.

13일 SM상선은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주들에게 우선으로 선복을 보장해주기로 했다.

매주 일정량의 선복을 무역협회를 통해 수출화주들에게 지원해 물류난 해소를 돕는 방식이다.

SM상선은 현재 투입 가능한 모든 선박을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미주노선에 나선 6500TEU급(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선박 SM 닝보 호는 지난 4일 수출화물을 싣고 부산항을 출발해 미국 롱비치(LA)로 향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미주 노선에 추가로 투입한 6500TEU급 선박 SM 부산 호 역시 8일 부산을 출항해 캐나다 노선에 올랐다. 기존 파나막스 사이즈(4200TEU) 선박을 대체해 추가 선복을 공급했다. 이 노선의 선복량을 50% 확대한 셈이다.

또 컨테이너 선박운영에 특화된 전문 인력이 전 세계 선주사와 24시간 협상을 진행하면서 선박을 수배 중이다.

SM상선은 국내 수출화주를 돕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하반기 IPO(기업공개)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IPO 준비의 첫 단추로 편의성과 디자인을 대폭 개선한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메인 화면에서는 국내외 각지에서 한국 해운산업 재건을 위해 활약 중인 SM상선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하단에는 곧바로 화물 정보를 조회하는 페이지로 갈 수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새로 추가된 투자정보 메뉴에서는 회사의 재무상태를 포함한 각종 IR 자료를 제공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박기훈 SM상선 대표는 “현재 가용선박을 모두 활용해 수출화주를 지원해 나가고 있다”라며 “대선 종료 후 '반선'되는 선박을 전부 미주노선에 투입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M상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직원들의 건강 증진 목적으로 백신 휴가제도를 시행한다.

회사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직원들에게 공가 1일을 부여함과 동시에 케이크 교환권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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