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거리두기, 7월 초까지 3주 연장

입력 2021-06-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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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유지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 종각 젊음의거리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4일부터 3주간 더 연장한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1일 중대본 회의에서 "유흥업소, 주점, 펍, 학교, 사업장에서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1300만 명 이상에 대한 백신 1차 접종이 완료되는 6월 말까지 현재의 방역 수준을 유지해 확산 위험을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의 거리두기가 적용되고 있으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유지된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15일부터 시행된 현행 조처는 7차례나 연장되며 4개월째 이어지게 됐다.

다만 권 1차장은 "스포츠 경기나 공연 관람 등 위험도가 낮은 문화활동의 경우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단계적으로 참석 가능한 인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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