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 공식 출범...9일 첫 회의

입력 2021-06-1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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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부자재 확대 방안ㆍ인력 양성 등 협의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한ㆍ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공동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D.C./연합뉴스

한국과 미국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조 확대를 논의하는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이 공식 출범했다.

청와대는 10일 한미 양국이 9일 밤(한국시간)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 첫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백신 생산과 연구개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양국 참석자는 백신 생산, 원부자재 확대 방안, 연구개발, 인력양성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하고, 향후 활동 계획을 협의했다.

또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으며, 향후 협의 과제에 대한 로드맵을 만들어 체계적 논의를 하기로 했다.

양국은 앞으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을 운영하면서, 주기적으로 결과를 점검하고, 이후 운영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미국 측은 글로벌 보건안보 대통령 특별보좌관 등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고위 관계자를 비롯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백악관 코로나 대응팀, 보건부, 미 국제개발금융공사(DFC) 등에서 12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청와대 신남방·신북방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 외교정책비서관, 산업정책비서관, 방역기획관을 비롯해 보건복지부·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식약처·질병관리청·국립보건연구원 등에서 13명이 참석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고위급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을 출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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