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매출 1억 바라보는 20대 BBQ 사장, 비결은?

입력 2021-06-0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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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

코로나 팬데믹 이후 취업난이 심화하면서 과감히 창업에 도전하는 20대 청년이 늘고 있다. BBQ 평촌중앙점의 '20대 사장'인 정성엽 씨도 주인공이다. 월 매출 1억 원을 바라보는 정 씨는 매출 상승의 비결로 BBQ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배달 전문 시스템을 꼽았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전문점 BBQ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치킨대학'을 운영한다. 매뉴얼부터 고객응대법, 주방기구 사용법 등 식품외식과 관련된 기초부터 전문 지식 등 창업에 필요한 지식을 총망라한다. 정 씨 역시 "사례교육과 롤플레잉 방식을 통해 고객문의 응대나 클레임 대응 등 매장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에 실제와 같이 응해보는 과정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치킨대학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높은 매출을 내는 BBQ 지점을 찾아가 매장 운영 준비부터 마감까지 직접 체험하며 경험을 쌓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정 씨는 “교육받은 것을 실제 상황에서 적용해보기도 하고,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터득하면서 자신감을 쌓았다”라면서 “매장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들을 직접 체화하고 나니 실제 매장을 오픈한 이후에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들에도 크게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배달 전문 매장 BSK 시스템도 도움이 됐다는 게 정 씨의 설명이다. 정 씨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따른 배달업 호황과 맞물려 있는 BSK는 여러 면에서 청년창업에 최적화된 아이템"이라면서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한 금전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배달 및 포장 전문 매장인 만큼 홀이 없어 매장 관리가 쉽고, 모바일이나 디지털 정보 활용에 익숙한 청년들의 경우 배달앱이나 SNS를 통한 자체 마케팅을 통해 더욱 안정적으로 매출을 낼 수 있다"고 했다.

지난달에만 약 9000만 원의 매출을 올린 BBQ 평촌중앙점 정 씨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월 1억 원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단기 목표”라면서 “이를 달성하고 나면 안정적으로 매출을 유지하면서 향후 2호점, 3호점 오픈을 준비해 최연소 메가 패밀리(다점포 점주)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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