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8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증시 전문가는 미국의 소비자물가 발표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단기 레벨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커지면서 하방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포인트(0.05%) 내린 3250.5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포인트(0.01%) 내린 3251.83에 하락 출발한 뒤 소폭 반등하면서 개장 초반 3260.03까지 치솟기도 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억 원, 1071억 원어치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1056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는 5월 소비자물가, 6월 FOMC 등 대형 이벤트 등 대형 매크로 이벤트를 소화해 내야 하는 부담감이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 지수 방향성이 정체될 것"이라며 "미국과 마찬가지로 최근 폭등세를 보이는 특정 테마주의 주가 변동성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87%), 통신업(1.01%), 은행(0.85%), 서비스업(0.33%), 보험(0.10%)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0.61%), NAVER(0.28%), 삼성바이오로직스(2.97%), 카카오(0.79%)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4포인트(0.04%) 오른 986.3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7포인트(0.06%) 오른 986.43에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1억 원, 80억 원어치 사들였으며 외국인은 176억 원어치 팔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