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가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추가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황의조의 선제골과 남태희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4차전 경기에서 전반 10분 황의조의 헤딩 선제골과 전반 추가시간 남태희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2-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황의조는 후방에서 홍철이 올려준 크로스를 절묘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황의조는 벤투 감독 체제에서 12골을 터뜨리며 최다 득점자 자리를 이어갔다.
한국은 수차례 슈팅 찬스를 만들면서 투르크메니스탄을 압박했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특히 전반 32분 페널티에어리어 안쪽에서 2대 1 패스를 이어가며 1대 1 찬스를 만든 남태희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힌 것이 아쉬웠다.
전반 44분에는 상대 수비에게서 공을 빼앗아낸 공이 권창훈에게 연결되면서 또 다시 골키퍼와 1대 1 찬스를 맞았지만, 또 다시 골키퍼 선방에 막혀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투르크메니스탄 골키퍼의 선방쇼는 전반 추가시간에야 끝났다. 권창훈의 왼발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튕겨나온 것을 남태희가 달려들며 밀어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로 한국은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