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관심은 다시 물가로 이동”

입력 2021-06-0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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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5월 CPI 지표 대기
하나금융투자는 4일 “다음 주 국내 증시는 미국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중립적인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몇몇 미 연준위원들이테이퍼링 언급하기 시작한 상황에서, 금주 공개된 5월 베이지북은 미국의 경제 회복 속도가 다소 빨라진 부분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6월 FOMC 회의 직전 공개되는 마지막 물가지표인 5월 CPI 지표 영향력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이 예상하는 미국 5월 CPI와 근원 CPI는 각각 전년 대비 +3.6%, +2.3%)로 4월 지표 대비 소폭 둔화할 것으로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CPI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다면, 시장 변동성은 단기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면서 “미국 증시는 지난 4월 CPI 발표 직후 당일 -2% 이상 하락한 바 있다. 다만 발표 결과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증시 조정 강도는 5월 대비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물가지표와 6월 FOMC 이벤트를 소화한 이후, 국내 증시의 추가 자금 유입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금리, 환율 등 수급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 백신 접종률이 점차 상승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인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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