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신진도항 화재 피해 어민에 긴급생활안정자금 5000만 원 지원

입력 2021-06-03 17:28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3일 한국서부발전은 태안군청에서 신진도항 화재 피해 어민을 위한 생활안정자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일두 피해대책위원회 위원장, 김종균 서부발전 사회적가치추진실장, 가세로 태안군수, 송재섭 서부발전 부사장, 정회영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3일 태안군청에서 신진도항 선박화재 피해 어민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올해 3월 23일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에서 발생한 원인불명의 화재로 피해를 겪은 어민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초속 6~8m의 강풍이 불어 불길이 인근에 정박해 있던 선박으로 옮겨 붙으면서 피해 규모가 매우 커졌다.

이 사고로 총 31척의 선박이 크고 작은 손실을 본 재산피해 규모는 약 170억 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조업중단에 따른 손해까지 더할 경우 피해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발전은 피해어민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 태안군과 협조해 총 26가구에 5000만 원의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송재섭 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 부사장은 "이번 후원이 피해어민의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추후 화재 원인 규명과 보험처리 등 사후처리 전까지 일상생활에 요긴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