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인지컨트롤스에 대해 3일 향후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부품 추가 수주 가능성 열려있어 중장기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인지컨트롤스는 자동차 부품 업체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경량화 제품품(금속 대체 플라스틱 제품) 24%, TMS(열관리 시스템 부품) 23%, EMS(엔진 부품) 22%, 솔레노이드 부품 11%, 친환경차 부품 11%, 시트/램프 9% 등으로 나타났다.
이소중 연구원은 “2016~2020년 TMS 부품에 대한 품질 이슈에 따른 비용이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며 “일시적인 비용이 마무리돼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 2.6%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인지컨트롤스는 SK이노베이션을 통해 다임러향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 어셈블리 작업을 수주받았는데, 총 계약금액은 약 3937억 원 수준이다”며 “Daimler Gen3(프로젝트명) 전기차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다임러의 신규 프로젝트나 차량모델에 대한 추가적인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 어셈블리 수주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배터리 모듈용 부품, 수소차용 연료전지 열관리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며 “올해 5월부터 공급이 개시될 다임러향 배터리 모듈을 포함하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5300억 원, 영업이익은 159억 원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