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백 증정ㆍ친환경 상품 판매” 유통가, 환경의날 맞이 행사 풍성

입력 2021-06-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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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마트)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유통업계가 친환경 상품을 판매하고 에코백을 증정하는 등 각종 친환경 프로모션이 한창이다. 환경 보호 행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도 맞닿아 있다.

이마트는 환경의 날을 기념해 환경부와 협업해 혜택을 대폭 높인 단독 행사를 진행하고 친환경 소비 촉진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하는 2000여개의 신선·가공·생활·주방용품 등 친환경 인증 상품을 ‘그린카드’ 또는 ‘에코머니’ 로고가 있는 카드로 구매할 시, ‘에코머니’를 기존 대비 10배 적립하는 ‘그린 장보기’ 행사를 30일까지 진행한다.

친환경 캠페인 ‘이마트 투모로우 캠페인’도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상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줍깅(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 캠페인을 진행해 종이 영수증 절감량 누적 1억건을 돌파한 기념으로 고객 동참 행사도 전개한다.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는 16일까지 재활용 가능한 장바구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2월 첫 선을 보인 무(無) 플라스틱 캡 세제 ‘무궁화 친환경세제’를 1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같이가요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행사다.

롯데온에서는 ‘세상을 바꾸는 착한소비 기획전’도 진행하고 있다.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상품’,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회공헌 상품’, 높은 수준의 기준을 맞춘 ‘동물복지 상품’, 공유가치를 창출해 지역사회를 살리는 ‘캡슐커피’ 등 4가지 테마로 나눠 19개 파트너사 200여개 상품을 소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4일부터 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는 조선호텔과 협업한 에코백 2000개를 증정하고, 11일부터는 환경 보호의 의미를 담은 재사용 플로깅백 2000여개도 신세계 전점에서 사은품으로 선보여 환경 소비 문화 조성에 나선다. 플로깅이란 ‘주워 모은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웁(plocka upp)’과 달리기(jogging)을 결합한 단어다.

신세계백화점은 앱을 통해 전자영수증 발급 신청을 한 고객 대상으로 조선호텔 침구 에코백과 플로깅백을 증정해, 종이 없는 친환경 쇼핑 문화를 독려할 계획이다. 당일 5만원 이상 구매 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신세계와 친환경 브랜드 ‘레미투미’가 협업한 반려동물 전용 방석을 4일부터 10일까지 선보인다.

(사진제공=신세계)

현대백화점은 8일까지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무항생제 한우와 돼지고기, 동물복지 닭고기 등 34종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10% 할인해 판매하는 ‘자연친화 축산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백화점 관계자는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방식으로 기른 축산물을 선보이는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GS홈쇼핑은 1회용 컵 사용을 자제하고 다회용 컵을 활용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개인별로 1개 이상의 머그컵을 준비하고 개인 머그컵을 활용해 사내 커피숍에서 커피를 구매하면 30% 가격을 할인해준다. 이 외에도 한 달에 한번 머그컵 데이를 운영해 해당 날짜에 머그컵을 가지고 오면 무제한으로 무료 커피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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