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성탄절 이후 전일까지 상승장을 지속했던 일본증시가 4% 가까이 급락하면서 9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8일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3.93%(362.82P) 떨어진 8876.4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는 고용시장 우려가 다시 고조되면서 9000선이 무너진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여기에 지난 7거래일 연속 상승장에 따른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낙폭은 더욱 커졌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도쿄일렉트론(-12.99%)와 어드밴테스트(-11.99%), 전기전자의 샤프(-6.47%), 파나소닉(-5.72%), 철강의 JFE홀딩스(-4.95%), 자동차의 닛산(-3.48%) 등 전일 상승폭이 큰 종목들의 하락폭이 컸으며 마쓰다(4.30%)와 미쓰비시모터스(3.60%)는 급락장에서도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