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공군 중사 성추행 규명 청원 29만 돌파·BTS 버터 빌보드 싱글 1위·트래블 버블

입력 2021-06-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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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제 딸 공군 중사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주세요"
부사관 성추행 규명 청원 20만 명 돌파

▲2일 오전 9시 30분 기준 공군 중사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달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28만을 돌파했다. (출처=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성추행을 당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억울한 죽음을 밝혀달라는 국민 청원이 2일 28만 명을 돌파했어. 유가족은 억울한 죽음을 밝혀달라며 전날 국민 청원 글을 올렸는데, 하루 만에 28만 명이 넘게 동의했어.

충남 서산 공군 부대에서 근무하던 A 중사는 지난 3월 2일 선임인 B 중사로부터 억지로 저녁 자리에 불려 나간 뒤 귀가하는 차량 뒷자리에서 강제 추행을 당했어. 피해자는 곧바로 부대에 신고했으나 군은 조직적으로 피해자를 회유하고, 즉각적인 가해·피해자 분리 조치도 하지 않았어.

공분이 일자 국방부는 이번 사건을 공군에서 국방부 검찰단으로 이관해 수사할 것을 지시했어. 사실상 재수사 수준으로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여.

국방부는 "초동수사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는지, 2차 가해가 있었는지 등을 포함해 사건의 전 과정에서 지휘관리 감독 및 지휘 조치상에 문제점이 없었는지 면밀히 살피면서 수사 전반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어.

"기쁘고 영광"
방탄소년단, 신곡 '버터'로 4번째 빌보드 싱글 1위

▲방탄소년단이 '버터'로 빌보드 4번째 싱글차트 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방탄소년단(BTS)이 두 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어.

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BTS의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 1위로 진입했다고 밝혔어.

핫 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로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겨.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의 양대 메인 차트로, 미국 음악 시장의 인기 흐름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꼽히지.

방탄소년단은 2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버터’는 올여름 모두가 신나게 즐길 노래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든 곡인데, 핫 100 1위까지 차지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고 밝혔어.

아울러 “많은 분의 도움과 사랑이 있었기에 네 번째 빌보드 핫 100 1위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어. 이어 "'버터'를 들으면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힘을 내신다면, 저희에게 그것만큼 좋은 선물이 없을 것 같다. ‘버터’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어.

"이번 여름에는 해외여행 갈 수 있을까?"
트래블 버블, 싱가포르·사이판 유력

▲방역 당국이 트래블 버블 체결을 논의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싱가포르와 사이판이 유력 국가로 손꼽히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자유로운 해외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을 검토하고 있어. 트래블 버블을 체결하면 2주간의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등 입국 제한 조치가 완화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일 온라인으로 열린 백브리핑에서 "트래블 버블은 계속해서 논의 중"이라며 "상호주의이기 때문에 여러 가능성 있는 국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어.

방역 당국은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트래블 버블 체결국으로 싱가포르와 사이판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어. 싱가포르와 사이판의 방역 상황이 안정적이기 때문이지. 한때 대만과의 트래블 버블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대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논의가 중단됐어.

윤태호 반장은 이날 백 브리핑에서 "특정 국가를 짚어서 (검토)하는 것은 아니다"며 "여러 가능성을 놓고 하는 부분이라 확정되면 설명하겠다"고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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