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연 400억 콘텐츠에 투입…‘로컬테인먼트’ 키운다

입력 2021-06-0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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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신규 콘텐츠 차례로 론칭

▲LG헬로비전 콘텐츠제작센터 임직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이 연간 약 400억 원을 투입해 콘텐츠 혁신에 나선다.

LG헬로비전은 ‘로컬 필수채널’ 전략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달부터 신규 콘텐츠 4편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 더라이프 채널과의 공동제작 및 송출로 시너지도 높일 계획이다.

‘로컬 필수채널’ 전략은 로컬 스토리를 지식재산(IP)화해 차별화한 콘텐츠를 활용해 필수 채널로서 지역채널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LG헬로비전은 출범 이후 최대 규모 제작비 투자를 단행했다. 국내 최정상급 출연진 라인업을 완성하고 스타 CP(Chief Producer, 총괄 PD)도 영입했다.

LG헬로비전은 연간 약 400억 원을 투자해 지역채널 콘텐츠 혁신을 본격화한다. LG헬로비전 출범 이전과 비교하면 약 2배에 달하는 규모다.

콘텐츠 제작은 CJ ENM 출신 박현우 CP가 총괄한다. 박현우 콘텐츠제작센터장은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tvN ‘렛미인’ 등을 선보였던 스타 CP다.

아울러, LG유플러스와 더라이프 채널 등 LG그룹 계열사와의 공동 제작으로 콘텐츠 규모를 키운다. 채널 디스커버리, 얼반웍스, 컨텐츠랩 비보 등 전문 제작 역량을 갖춘 국내 유수 제작사와도 협력한다. 지역채널에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대형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신규 콘텐츠는 시청할 수 있는 경로도 다양하다. LG유플러스 ‘U+ 모바일tv’, 미디어로그 ‘더라이프’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해외 채널 사업자, OTT 사업자를 통한 수출도 모색한다.

새 로컬테인먼트(Localtainment) 콘텐츠 4편은 이달 7일부터 차례로 방영된다. △송은이의 인생책 소재 나눔 토크쇼 <북유럽 with 캐리어> △강호동의 이색 캠핑 버라이어티 <호동’s 캠핑존 ‘골라자봐’> △김수로, 이수근의 지역 핫플 만들기 프로젝트 <우리동네 클라쓰> △장윤정의 지역 트로트 실력자 발굴 프로젝트 <도장깨기> 등이다. 각각 이달 7일, 16일, 내달 9일, 15일에 첫 방송을 한다.

박현우 LG헬로비전 콘텐츠제작센터장은 “신규 예능 라인업은 지역형 오리지널 콘텐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로컬의 가치를 재해석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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