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엔터, 코로나19 피해 수혜로 돌아온다- NH투자증권

입력 2021-06-0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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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 코로나19 영향 및 대응, 예상되는 변화(자료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계획대로 9월 중 국내 인구 70%의 백신 접종 완료 시 코로나19로 인해 차질을 겪었던 부문의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미디어·엔터 산업에 대해 Positive(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산업 내 선호도는 코로나19 시기 신규 매출원 확장 및 백신 접종에 따른 영업 재개 여부를 고려해 엔터>카지노>광고>미디어(콘텐츠 제작사) 순으로 제시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의 경우, 백신 접종 수혜 여부가 시장 관심도를 좌우할 전망”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다중이용시설(콘서트장, 영화관) 및 내국인카지노의 영업 능력 정상화, 백신 여권 상용화에 따른 외국인 카지노 방문객 수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간접적 피해가 불가피했던 광고부문 역시 주춤했던 광고비 집행 재개에 따른 회복세가 예상된다”면서 “다만 콘텐츠 제작사의 경우 백신 상용화 수혜는 비교적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콘서트 투어 중단에도, MD 및 온라인 콘텐츠 등의 부가 매출원을 확대하며 실적 성장세를 유지했고 확대된 매출원은 백신 접종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만큼, 콘서트 투어 재개는 단순한 영업 정상화가 아닌 실적 업사이드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카지노도 백신 접종에 따른 거리두기 및 격리조치의 단계적 완화는 카지노 방문자 및 영업능력 양쪽에 수혜가 돌아가고, 하반기 중 거리두기 정책 완화 시 영업 정상화 효과 가장 빠를 것으로 기대되는 강원랜드에 관심 가져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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