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기에는 국고채 단기물이 최적- NH투자증권

입력 2021-06-0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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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외국인 원화채권 만기별 순매수 추이(자료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자산매입 축소 일정을 고려하는 시점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단기적으로 안정적인 캐리를 제공하는 투자처를 선호한다면서, 이 관점에서 국고채단기물 시장은 매우 매력적이고 당분간 국고채 단기물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민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중 외국인의 원화채권 보유잔고는 약 5.6조 원 증가했는데 외국인의 원화채권 보유잔고는 사상 최대치 경신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5월 중 외국인 순매수는 2년 이하 구간에 80% 이상이 집중되며 단기물 위주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연초 이후 국고채 단기물에 가파른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데 외국인 자금의 출처를 살펴보면, 3개월 연속 아시아, 유럽, 미주, 중동계 자금이 모두 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일부 큰 손의 움직임이 아닌 시장 전반의 흐름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미 연준과 ECB, BoE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자산매입 축소를 앞둔 과도기적인시점에서 중앙은행, 국부펀드와 같은 장기 투자자도 단기물 투자를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외국인 투자자는 단기적으로 안정적인 캐리를 제공하는 투자처에 몰리고 있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이 국고채 단기물 시장이라는 판단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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