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젠, 美 스파킹 라이프 등과 “뇌ㆍ신경 질환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상관 관계 공동연구”

외국기업 기술특례상장 1호인 미국 바이오 기업 소마젠이 미국 스파킹 라이프(Sparking Life) 및 엔도미넌스(Endominance)사 등과 ‘우울증 등 뇌ㆍ신경 질환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상관관계 규명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연구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의 정신과 부임상 교수이자 신경정신의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전문가 존 레이티(John Ratey) 박사가 설립한 비영리기관인 스파킹 라이프(정신 건강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운동을 촉진하는 연구를 수행)가 주관한다.

또한 사람의 인지 특성 평가 및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인 엔도미넌스가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전문기업인 소마젠과 미국 내 저명 심리학자인 헤더 트위들(Heather Twedell) 박사가 운영하는 퍼스트 클리닉(응급 구조대원, 소방관, 경찰 등 프런트 라인에 종사하는 사람들에 관한 심리 치료를 수행), 국내 체지방 및 체성분 분석 분야의 선두기업인 인바디가 본 공동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주 전역에 종사하고 있는 약 600여 명의 응급 구조대원 등을 대상으로 하여 올해 6월부터 4~5개월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미주 전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소마젠은 약 200여 명에 관해 우울증 등 뇌ㆍ신경 질환과 마이크로바이옴과의 상관관계 규명을 위해 자사의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인 GutBiome 분석 플랫폼 일체를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언 김 소마젠 대표는 “올해 3월 스탠퍼드 대학교와의 자폐증과 마이크로바이옴과의 상관관계 규명을 위한 공동 연구 프로젝트에 이은 주요 사업”이라며 “프로젝트 참여는 소마젠이 향후 다양한 질병ㆍ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임상 진단 서비스의 상용화 준비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