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쉼표가 30일 ‘대전 쉼표 리턴센터 개소식 및 쉼표 멤버스 위촉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쉼표는 지난해 모든 암 및 중증질병 경험자가 치료와 삶을 조화롭게 꾸려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개소식에는 구경민 부산시의회 의원, 김정욱 해운대구의회 의원이 참석해 정책 및 제도적 관심을 표하며 자리를 빛냈다.
센터는 암 경험자의 경력단절 문제 해결책 마련, 근로 복귀 및 근로 지원을 위한 시스템 마련 등을 위해 세워졌다.
장은종 센터장은 “대전 쉼표 리턴센터는 대전시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에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쉼표 멤버스 위촉식도 열렸다. 쉼표 멤버스는 치료 후 사회 시스템 마련에 대해 공감하고 실천하기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 활동과 후원을 펼칠 오피니언 리더들의 자원봉사 단체이다.
서지연 대표는 “그간 치료의 대상으로만 여겨졌던 암 경험자 그리고 가족들이 사회와 가정 내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라며, “암 경험자의 원활한 사회복귀가 선순환의 고리가 되어 국가 경제 발전 이바지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쉼표는 △암 생존자 재취업 및 휴•복직 기업 중재 및 관련 교육 프로그램 △근로 지원을 위한 기업•개인 대상별 매뉴얼 개발 △일•치료 병행 가능 관리시스템 개발 △암 환자의 일자리 지원에 관한 해외사례 연구(일본) △헬스케어 스타트업 양성 프로그램 △치료 육아 병행 시 필요한 시스템 및 정책 연구 △암 치료 이후 맞춤형 운동 처방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산학 연구 △애프터케어 관련 정책 연구 및 제안 △젊은 층 건강 인식 캠페인 등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