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평균 아파트값 7억 눈앞…9개월새 1억 ‘껑충’

입력 2021-05-31 13:28수정 2021-05-3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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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평균 전셋값은 4억2000만 원 돌파

▲수도권 평균 아파트값이 9개월 만에 1억 원 넘게 오르며 7억 원에 바짝 다가섰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들 모습. (연합뉴스)

수도권 평균 아파트값이 9개월 만에 1억 원 넘게 오르며 7억 원에 바짝 다가섰다. 평균 전셋값은 4억2000만 원을 넘어섰다.

31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5월 수도권 평균 아파트값은 6억9652만 원으로, 지난달(6억8676만 원)보다 976만 원 올랐다. 이는 KB국민은행이 해당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최고가다.

수도권 평균 아파트값은 2016년 10월 4억471만 원으로 처음 4억 원을 돌파한 뒤 2년 1개월 만인 2018년 11월(5억124만 원) 5억 원을 돌파했다. 이후 1년 11개월 만인 지난해 10월(6억455만 원) 6억 원을 넘어섰다. 이후 집값이 가파르게 뛰면서 작년 8월(5억8943만 원)부터 이달(6억9652만 원)까지 불과 9개월 만에 1억 원 넘게(1억709만 원) 오르며 7억 원에 다가섰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의 평균 아파트값이 이달 11억2375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1년 전(9억1530만 원)과 비교하면 2억 원 넘게 올랐다.

경기는 5억1987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억2770만 원 뛰었고, 인천은 2억8147만 원으로 같은 기간 4235만 원 올랐다. 경기지역 3.3㎡당 아파트값은 2022만 원으로 처음 2000만 원을 넘어섰다.

전셋값도 상승세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올해 1월 처음 4억 원을 돌파한 뒤 계속 올라 지난달 4억1698만 원에서 이달 4억2044만 원으로 346만 원 올랐다. 올해 들어서만 2000만 원 넘게 상승한 것이다. 다만 지난달 436만 원 오른 것과 비교하면 이달 오름폭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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