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지난해 사회적 가치 3053억 창출…ESG 경영 차별화

입력 2021-05-3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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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구미공장 (사진제공=SK실트론)

SK실트론이 지난해 총 3053억 원의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했다고 31일 밝혔다. SK실트론은 올해로 3년째 사회적 가치 창출 실적을 발표했다.

사회적 가치는 △고용, 배당, 납세 등 기업 활동을 통해 국내 경제에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수치인 경제 간접 기여성과 △제품∙서비스 개발, 생산, 판매를 통해 발생한 환경, 사회, 거버넌스를 포함하는 비즈니스 사회 성과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 구성원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 공동체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뜻하는 사회공헌 사회 성과까지 크게 3개 분야로 나뉜다.

SK실트론은 지난해 영업이익인 2494억 원을 20% 이상 웃도는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세부적으로는 경제 간접 기여성과 3526억 원, 비즈니스 사회성과 △564억 원, 사회공헌 사회 성과 91억 원이다. 경제 간접 기여 성과와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각각 전년 대비 93억 원, 103억 원 감소했다. 사회공헌 사회 성과는 전년 대비 80억 원 증가했다.

SK실트론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성과를 창출하고 측정해온 사회적 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주요 목표 과제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환경 부문에선 전 세계 웨이퍼 업계 최초로 모든 제품에 대해 카본 트러스트 ‘탄소 발자국’ 인증을 획득하고 RE100 가입을 완료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지난해부터 지속해왔던 구미 사회 안전망(Safety Net) 구축의 일환으로 올해 1월부터 결식노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민관 합동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협력사들에도 ESG 경영문화 확산을 위해 각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구성원들이 팀을 이뤄 협력사의 ESG 리스크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에서는 비상장사임에도 올해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외부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ESG 공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실트론 이영석 ESG추진실장은 “제조업 기반의 첨단소재기업인만큼 온실가스 관리 및 물, 토양 자원 순환 등 친환경 공정에 집중하고 있다”며 “ESG 분야에서 SK실트론만의 차별적인 리더십을 갖춰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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