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 3년 1.05~1.25% 전망, “테이퍼링 우려”-부국증권

입력 2021-05-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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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제전망 추가 상향조정
부국증권은 31일 6월 국고 3년물 금리를 1.05~1.25%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미선 연구원은 “6월 FOMC는 완화 조정 언급의 수위를 조절하면서 시장의 텐트럼을 경계할 전망이다. 동시에 금리 및 경제전망이 업데이트되어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금리전망 점도표가 처음 발표되는데 1회 인상을 반영한 수준이 예상된다. 9월 테이퍼링 시그널을 제시, 12월 테이퍼링을 공식화하는 시나리오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8년 전 테이퍼 텐트럼을 교훈 삼아 테이퍼링과 관련한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긴밀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5월 물가와 고용 지표를 테이퍼링 변수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이달 역시 인플레이션 논란이 있을 수 있으나 고용 회복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6월 채권시장은 지표 호조, 테이퍼링 우려 등으로 약세가 전망된다. ECB(10일), FOMC(16일) 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완화 조정 발언이 원론적인 수준에 그치면서 단기적으로는 통화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여질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확산세가 더 악화하지 않고 백신 보급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리스크온이 우위를 나타낼 것이다. 변이 바이러스와 백신 관련 노이즈는 금리 상승 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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