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식립, 치아 상태 고려한 충분한 상담 이후 진행해야

입력 2021-05-2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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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질병·노화 등 다양한 이유로 치아를 상실한 경우 자연치아와 가까운 구조와 저작력·심미성·사용감 등으로 임플란트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임플란트란 생체에 적합한 인공치근을 식립해 치아 모양의 보철물을 연결하는 치료법이다.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치아 상실 시 가장 대중적인 치료방법으로 손꼽힌다.

임플란트 치료는 치조골에 직접 치아를 식립하는 정교한 과정이다. 개인마다 다른 구강 구조와 잇몸 상태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맞춤형 치료가 필수다.

환자의 연령이 높거나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다면 임플란트 식립 전후 주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치주조직에 염증·손상이 있거나 치아 상실 후 오랜 시간이 지났다면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

만약 치아 상실 개수가 많다면 했다면, 소수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뒤 틀니 형태의 치아 보철물을 연결하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엔 전체 틀니가 가진 약한 고정력을 보완하면서 임플란트 식립 개수를 줄여 신체적·비용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임플란트 치료는 무엇보다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치아 식립 후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임플란트 사용 기간이 단축될 수 있어,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구강 위생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강승환 고덕동 센트럴성모치과 대표원장은 “저작기능을 대신하는 임플란트는 개인의 치주조직과 치조골 상태에 따라 치료 과정이 달라져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과 주의사항 안내가 필요하다”면서 “올바른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서는 치아 상실 후 최대한 빠르게 치과에 내원해 맞춤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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