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시트콤 ‘프렌즈’ 출연…RM “영어와 인생 배웠다”

입력 2021-05-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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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유명 시트콤 ‘프렌즈’(Friends)에 등장했다.

방탄소년단은 27일(한국시각) HBO 맥스 채널을 통해 방송된 ‘프렌즈’ 특별판 ‘프렌즈: 더 리유니언’(Friends: The Reunion)에 출연했다.

‘프렌즈’는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방영된 인기 드라마 시리즈다. 10개 시즌에 걸쳐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6명의 남녀 주인공 캐릭터들의 각양각색 이야기를 공개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프렌즈’ 제작진은 인터뷰 영상에 ‘BTS, BIGGEST BOY BAND ON THE PLANET’(방탄소년단, 지구 상 가장 거대한 보이 밴드)라는 자막을 넣어 방탄소년단을 소개했다.

리더 RM(알엠)은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재학 시절 ‘프렌즈’시리즈를 즐겨 시청했다면서 ‘프렌즈’를 통해 영어뿐 아니라 삶, 우정에 관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멤버들과 “위 러브 프렌즈”(We love Friends, 우리는 프렌즈를 사랑해요)라고 외쳤다.

앞서 RM은 ET 인터뷰에서 “(특별편 출연에 대해) 매우 흥분된다”면서 “마치 ‘프렌즈’(에 나오는 인물들)의 친구가 된 것 같은 느낌”이라고 특별편 출연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신곡 ‘버터’를 발매했다. 이곡은 밝고 경쾌한 서머송으로 전 세계적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뮤직비디오와 음원은 각각 유튜브와 스포티파이에서 ‘일일 최다 조회’(스트리밍) 신기록을 세우며 기네스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들은 28일 오후 8시에 시작되는 미국 ABC ‘2021 굿모닝 아메리카 서머콘서트 시리즈’(2021 Good Morning America Summer Concert Series)’에서 ‘버터’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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