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상품으로 떠오른 호텔 '굿즈'

입력 2021-05-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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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ㆍ식음 사업 부진 속 꾸준한 수요…신라호텔, 에코백 이어 신라베어 비치볼 선보여

호텔 '굿즈'가 효자 상품 역할을 톡톡히 하자 호텔업계가 관련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호텔의 고급스런 이미지에 '한정판' 마케팅까지 더해져 굿즈에 대한 고객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코로나19 여파로 객실과 식음 사업 등이 아직 부진한 가운데 공간 제약 없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도 굿즈 사업의 매력으로 꼽힌다.

(사진제공=신라호텔)

신라호텔은 호텔 굿즈로 이례적인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에코백에 이어 최근 시그니처 곰인형 ‘신라베어’의 이미지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첫 번째 상품으로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신라베어 비치볼’을 선보인다.

신라베어 비치볼은 신라호텔의 시그니처인 앙증맞은 신라베어가 투명 비치볼 안에 들어가 있다. 지름 40cm로 품에 안을 수 있는 사이즈로, KC인증마크를 받아 어린이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쉽게 공기를 넣고 뺄 수 있도록 만들어져 물놀이에도 사용 가능한 다회성 상품이며, 손잡이형 케이스가 함께 제공돼 휴대성도 좋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신라베어 비치볼은 '어번 아일랜드' 이용 고객에 한해 현장에서 5만5000원에 판매되며, ‘어번 스위트 겟어웨이’ 패키지를 예약하면 추가 혜택으로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패키지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매일 5객실만 한정 판매되며 △수페리어 스위트 객실 1박 △어번 아일랜드 올데이 입장 혜택(2인), △신라베어 비치볼 (1개), △체련장(Gym) 및 실내 수영장 혜택으로 구성된다.

(사진제공=조선호텔앤리조트)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도 굿즈 마케팅에 나섰다.

레스케이프는 도심 속에서 즐기는 감성 캠핑을 컨셉으로 ‘서머 에디션: 데이 브레이크 & 칠 나이트’(Summer Edition: DAY BREAK & CHILL NIGHT)를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서머 에디션 : 데이 브레이크 & 칠 나이트’ 패키지는 코로나19가 불러온 뉴노멀 여행 트렌드인 ‘캠핑’을 컨셉으로 쿨러 박스, 랜턴 등 캠핑 아이템과 여름에 빠질 수 없는 치맥세트, 캠핑 감성 팝업존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서머 에디션은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출시된 서머 캠핑 아이템으로 ‘2021 스타벅스 서머 프리퀀시 아이템’을 투숙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 브레이크'와 '칠 나이트' 두 옵션으로 구성된 패키지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굿즈가 다르다.

‘데이 브레이크’ 선택 시 스타벅스의 2021 서머 프리퀀시 아이템 중 낮 캠핑의 필수 아이템인 쿨러 박스 ‘서머 데이 쿨러’를 선착순 랜덤 제공한다. ‘칠 나이트’ 선택 시에는 여름밤의 낭만을 살려줄 블루투스 스피커 겸 랜턴인 ‘서머 나이트 싱잉 랜턴’을 선착순 랜덤 제공한다.

이번 ‘서머 에디션 : 데이 브레이크 & 칠 나이트’ 객실 패키지의 가격은 디럭스 타입 20만 원부터, 그랜드 디럭스 타입은 24만 원부터, 스위트 타입은 31만 원부터다 (10% 세금 별도) 호텔 홈페이지를 통한 다이렉트 예약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글래드호텔)

메종 글래드 제주에선 친환경 굿즈를 제공한다. 메종 글래드 제주는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는 ‘제주 착한 여행 시즌2’ 패키지를 6월 30일까지 선보인다.

편안하게 숙면할 수 있는 객실에서의 1박과 버려지는 유리 공병을 재활용한 ‘발트글라스’의 친환경 디자인 글라스 1개, 호텔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발트글라스 카페’에서 이용 가능한 한라봉 에이드 2잔 이용권을 증정하는 점이 패키지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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