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정밀, 수주 개선세 확인 '매수'-유진투자증권

입력 2021-05-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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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8일 영풍정밀에 대해 "지난 4분기 저점으로 수주 개선세를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큰 폭 증가했으나 주가는 부진했다"며 "실적의 선행지표인 수주액이 지난 해 1분기를 기점으로 하락했고, 지난 4분기에 169억 원으로 저점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3월부터 수주금액이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1, 2월 부진했음에도 3월의 회복으로 1분기 수주액은 192억 원으로 지난 4분기대비 약 1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에도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어 분기 수주액이 다시 200억 원대로 회복될 것"이라며 "수주부터 매출까지 평균 2분기 이상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올 3분기부터 실적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분기기준으로는 3분기부터고, 연간으로는 내년부터 실적의 재성장세가 예상된다"며 동사의 주력 제품이 산업용 펌프와 밸브이고, 특히 내산성 펌프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올 연말기준 637억 원의 순현금과 투자자산(고려아연, 영풍 주식 보유)의 합산액만 약 2500억 원에 달해 시가총액을 약 1.7배 이상 상회한다"며 "하반기부터 시작될 실적 재성장세와 내년 이후에도 지속될 산업재 경기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투자매력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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