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메이스,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과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1-05-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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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메이스는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과 동맥경화 및 혈관협착 진단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정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5일 김창수 뉴메이스 대표와 김덕상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대표를 비롯해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체결식을 하고, 플랫폼기술 기반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대한 긴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뉴메이스는 미국FDA 연구원과 위스콘신대 의공학 및 재료공학과 교수를 역임한 김창수 박사를 필두로 지난 2019년 설립된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확장성이 높은 플랫폼기술을 바탕으로 신개념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대표 파이프라인으로는 줄기세포유래 나노베지클을 이용한 혈관협착 및 동맥경화 진단치료제와 온도감응성 생분해성 하이드로겔 기반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DDS)이 있다. 올해 전임상 시험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자체 GMP시설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글로벌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싸토리우스는 바이오산업의 연구개발, 품질보증, 제조 생산을 위한 최첨단 장비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2005년 김덕상 대표가 현지법인을 주도해 설립, 2012년 조인트 벤처로 확장된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은 제약, 바이오 대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통합된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에 1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약개발을 위한 공정기술 혁신으로 독창적 방식의 치료제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관련 기술은 국제특허 포함 5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1건은 등록을 마친 상태다. 뉴메이스는 특히 줄기세포유래 나노베지클 및 온도감응성 하이드로겔 기반 의약품 상업화의 큰 걸림돌이었던 대량생산 문제를 자체 기술로 극복하고 비임상 단계에 진입했으며, 글로벌 임상시험을 위한 GMP(good manufacture practice) 시설을 완공, 현재 임상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메이스에서 개발 중인 동맥경화 및 혈관협착 진단치료제는 줄기세포를 나노미터 크기로 제조 후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혈관 내 혈액 와류 부위에 타겟팅 펩타이드를 부착해 혈관협착 및 동맥경화를 진단하고 치료한다.

뉴메이스 측은 “사망률 20%에 달하는 혈관질환은 대부분 동맥경화에서 유래하며,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난치병으로 분류되고 있는 상태”라며 “이번에 개발하게 된 동맥경화 진단치료제 및 신약개발공정은 획기적인 치료방법과 공정이며, 생물학적 질환 발생기작에 대한 연구와 공학적 제조 및 정제공정기술에 의해 극대화된 치료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 완료 시 중증 난치성 협심증, 심근경색 예방 및 치료에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First-In-Class 진단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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