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 "MZ세대와 '상호 공감' 중요"

입력 2021-05-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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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TV ‘세바시’ 특별강연 진행

▲사진=이호선 숭실사이버대학교 기독교상담복지학과 교수

이호선 숭실사이버대학교 기독교상담복지학과 교수(학과장)가 세대 간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상호 공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호선 교수는 지난 19일 방영된 CBS-TV 한국형 미니 프리젠테이션 강연 프로그램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호선 교수는 이날 방송에서 ‘시대와 세대를 넘어 소통 잘하는 기술’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우리 사회에서 세대 간의 갈등을 줄이고 공존해나가기 위한 소통법을 알기 쉽고 명쾌한 해설로 풀어냈다.

이호선 교수는 “기존 30년으로 세대를 나누던 것도 옛말이 됐다. 급변하는 시대 흐름 속 한 세대를 규정하는 기간도 점점 짧아져 평균 18.5년이면 세대가 바뀌게 된다”라며 “한국전쟁을 겪으며 굴곡진 삶을 살아온 노년층부터 2010년 태어난 알파세대에 이르기까지 총 7세대가 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만큼 그에 따른 갈등도 늘어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MZ세대로 대표되는 젊은 세대가 요구하는 것은 명확하게 구분된다. 이들의 특성을 단순히 ‘버릇없다’는 시각에서 볼 것이 아니라, 버릇으로 통용되는 습관과 습성 등을 발견하고 알아야만 갈등해결의 접점을 찾을 수 있다”라며 “소통의 핵심은 규칙이다. 정해진 규칙을 실천하는 것은 멀리 떨어진 사람을 더욱 가깝게 이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며, 이를 통해 서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상호 공감’에 도달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세대 간격은 더욱 짧아질 것이다. 결국 ‘상호 공감’이라는 종착지에 다다르기 위해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모두 머리를 맞대고 입을 맞대고 마음을 맞대는 세 가지 입맞춤이 필요할 것이다”라며 강연을 마쳤다.

한편 국민상담가 이호선 교수는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상담학을 전공, 숭실사이버대학교 기독교상담복지학과장과 한국노인상담센터장을 맡으며 부모교육과 가족, 중•노년들의 삶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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