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로나19 확진자 규모 700명대 예상…어제 저녁 9시 631명, 196명 폭증

입력 2021-05-26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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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25일에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쏟아졌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5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631명이다. 전날보다 196명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436명(69.1%), 비수도권이 195명(30.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46명, 경기 171명, 대구 25명, 강원 24명, 광주 21명, 부산·경남 각 20명, 인천 19명, 충남 18명, 대전 17명, 충북 12명, 울산 11명, 경북 9명, 세종 7명, 전남 6명, 제주 3명, 전북 2명이다.

집계가 마감하는 자정까지 확진자가 증가할 것을 고려하면 2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 많게는 7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최근 유흥시설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이뤄지면서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54명→646명→561명→666명→585명→538명→516명으로 하루 평균 595명꼴이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하루 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571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송파구 가락시장(7명), 수도권 지인 모임(5번째 사례, 6명), 영등포구 음악연습실(5명), 강남구 실내체육시설(2명), 송파구 종교시설(2명) 등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강원 춘천 유흥주점과 관련해 이용자 2명과 접촉자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다. 충북 영동에서는 골프 동호회 회원 4명과 가족 1명, 스크린골프장 사장 등 6명이 감염됐고 충남 공주에서는 일가족 4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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