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일 한국 경제ㆍ산업 동향 등 특별교육 프로그램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주요국 주한대사관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한국 경제 동향과 기업환경 등을 알리기 위해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경련은 26일 우리나라 30대 교역국과 6.25 참전국 등의 주한대사관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한국과 K-비즈니스'에 관한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이날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에 주재하는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빠르게 변하는 한국 경제ㆍ산업 동향과 기업환경ㆍ규제, 세제, 입법 과정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경제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경련이 주한대사관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가을에는 2차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 경제ㆍ기업ㆍ무역에 관한 포괄적 내용을 다루는 특별강연 세션은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박태호 전 통상교섭본부장(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장)이 연사로 나선다.
세제, 법률환경 등 실무적 내용은 컨설팅회사, 로펌 등의 전문가가 나서 소개한다.
권 부회장은 첫날 특별강연에서 한국 고속성장 신화와 경제발전사, 한국경제의 당면과제 등을 제시하면서 "산업혁신은 물론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규제개혁과 노동시장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개혁과 함께 한국의 기업가정신 회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주한 외교관들이 한국을 잘 이해할수록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며 준비했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을 봄과 가을로 정례화하고, 하반기에는 우리나라 기업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주요 기업들의 현장 방문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