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Accord 3.5 4948대 판매 1위
지난해 수입자차 신규등록대수가 6만1648대로 전년대비 1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연간 신규등록은 6만1648대로 2007년 5만3390대 보다 15.5% 증가했다.
브랜드별 연간 등록대수는 혼다가 1만2356대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BMW(8396대), 메르세데스-벤츠(7230대), 렉서스(6065대) 순이었다.
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6123대(26.2%), 2000cc~3000cc 미만 2만2091대(35.8%), 3000cc~4000cc 미만 1만8493대(30.0%), 4000cc 이상 4941대(8.0%)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베스트셀링 모델은 혼다 어코드 3.5가 4948대 판매돼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BMW 528(3742대), 혼다 CR-V(3113대) 순이었고, 디젤모델에서는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1126대)가 가장 많이 등록됐다.
한편, 지난 1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4046대로 전월대비 37.2% 증가하고 전년동월대비 12.1% 감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지난해 수입차 등록은 2007년 대비 전체적으로 증가했으나 4분기 들어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금융경색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