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mRNA 백신 생산업체 컨소시엄 구축 소식에 관련업체 ‘들썩’

입력 2021-05-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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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 브리핑룸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결과 정부합동 온라인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부가 mRNA 백신 생산이 가능한 국내 기업을 조사해 컨소시엄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25일 증시에서 관련주들이 들썩였다.

이날 열린 한미 정상회담 성과 합동 브리핑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mRNA 백신 생산이 가능한 국내 기업과 물량에 대해 전면 조사하고 기업들 간의 컨소시엄을 구축해 기업이 보유한 각각의 기술들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mRNA(메신저 리보핵산) 완제 생산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이연제약은 이날 증시에서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셀루메드는 아이진과 코로나19 mRNA 백신 연구개발 및 사업화 공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29.97%(1930원) 상승한 8370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한미사이언스·제넥신·에스티팜 등 10개 사가 mRNA 백신 기술 확보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고, 바이오벤처 기업 아이진은 지난해부터 독자 기술로 mRNA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해 다음 달 국내 최초로 임상 착수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부터 모더나에 LNP제형제(리피드나노파티클)를 독점 공급하는 독일 코든마파(CORDENPHARMA)와 기술협력관계를 구축한 나노스는 LNP 기술을 이용한 펩타이드의 글로벌 판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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