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소띠 마케팅' 활발

입력 2009-01-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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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들이 기축년(己丑年)을 맞아 '소' 마케팅이 한창이다. 소를 이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경품을 증정하는 등 불황으로 얼어붙은 소비심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7일 G마켓은 소의 해를 맞아 오는 18일까지 소와 관련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누렁소 찾고 현상금 100만원 받기'는 G마켓 100만원 선물권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다양한 기획전 페이지를 클릭하면 상단에 '누렁소 경품응모'라는 표시가 나오고. 이것을 찾아 클릭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이 외에 150만원 상당의 2008년 12월 1일생 한우 송아지를 비롯해 순금황소10돈, 금송아지 핸드폰줄, 한우세트 등을 선물로 주는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CJ홈쇼핑은 11일부터 18일까지 1주일 동안 '황금 소를 잡아라'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주방용품이나 생활용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101명을 추첨해 황금으로 만든 소를 경품으로 준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신년 정기세일 기간 동안 '황금 소와 청풍명월 한우를 드립니다' 행사를 펼친다.

방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50명에게 황금소(375 100돈), 청풍명월 한우(1마리), 세뱃돈(5만원) 등을 경품으로 준다. 또 백화점 내 주차장을 들르는 고객에게는 '황금 소 저금통' 2만개를 나눠준다.

G마켓 운영 마케팅팀 서희선 팀장은 “기축년 새해를 맞아 대대적으로 소띠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불황에 맞춰 고객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경품을 준비하고 있어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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