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138명 증가…송파구서 집단감염 지속

입력 2021-05-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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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가락시장 종사자 1명이 코로나19 최초 확진 후 이날까지 관련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다. (뉴시스)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100명대를 유지했다. 송파구 종교시설, 실내운동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38명 증가해 4만2739명으로 집계됐다. 2813명은 격리 중이고 3만9446명은 퇴원했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2~24일 각각 181명, 139명, 138명을 기록하면서 3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다만 전날도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송파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증가했다. 송파구 실내운동시설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늘면서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집계됐다.

송파구 실내운동시설은 역학조사 결과 운동 시 거리두기가 어렵고, 1시간가량 함께 운동하며 자세 교정 등의 행위로 밀접한 접촉이 많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확진자 중 일부는 증상발현 후에도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강남구 실내 체육시설 관련 3명(누적 37명) △송파구 시장 관련 3명(누적 36명) △해외유입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45명 △기타 확진자 접촉 51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6명 △기타 집단감염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서울시에서는 약 960만 명 거주 인구수 대비,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63만1695명(6.6%)을 시행하고, 2차 접종은 25만3528명(2.6%)을 완료했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42만2540회분, 화이자 9만3468회분 등 총 51만6008회분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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