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25일 “은행 가계대출 증가는 전세자금대출이 주도한다. 1인 가구 위주 세대 수 증가, 작년 7월 이후의 전세가격 상승, 자가거주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점 때문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전세자금대출의 은행 가계대출 증가율 기여도는 3.3~4.9%p에 달할 전망이다”면서 “전세자금대출 다음으로는 집단대출, 일반 주담대, 기타대출이 고르게 가계대출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집단대출은 분양 물량 증가 및 가격 상승으로, 일반 주담대는 비규제지역 위주 주담대 확대로, 기타대출은 자산시장 관련 자금조달 수요로 인해 증가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