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상’ 어제 저녁 9시까지 435명, 45명↓…25일 0시 기준 500명 안팎 예상

입력 2021-05-2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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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선발된 KT 황재균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보건복지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4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3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45명 줄었다. 주말을 끼고 검사 건수 감소가 주 초반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257명(59.1%), 비수도권이 178명(40.9%)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35명, 경기 109명, 대구 27명, 충남 22명, 강원 19명, 광주 17명, 부산·대전 각 15명, 인천·경남·제주 각 13명, 경북 12명, 충북 9명, 울산 5명, 세종·전남 각 4명, 전북 3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것을 고려하면 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로나19는 일상 공간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28명→654명→646명→561명→666명→585명→538명으로, 하루 평균 597명꼴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하루 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약 574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충남 아산 온천탕과 관련해 4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75명으로 불어났고, 강원 춘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 총 17명으로 집계됐다. 또 울산에서는 댄스학원·콜라텍 관련 확진자가 누적 2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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