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오늘 날씨, 전국에 돌풍에 천둥·번개 동반한 ‘황사 비’ 오후에 그쳐…서울 낮 19도·미세먼지 일시적 ‘매우 나쁨’

입력 2021-05-2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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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 서울타워가 안개로 덮혀있다. (뉴시스)

25일 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고, 제주도는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오늘은 지난 22일 발원한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 황사가 국내로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 서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 비는 새벽에 수도권·충남·전북, 아침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오후까지 중부·전북에 5~30㎜, 제주도를 제외한 그 밖의 지역에서 5㎜ 내외다.

특히, 저기압 전면에서 따뜻한 남서류가 강하게 유입되고, 상층에는 영하 20도(℃) 이상의 강한 한기가 위치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 농작물과 시설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또한, 오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황사가 섞여 내리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오늘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2~4도 낮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15도, 낮 기온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25도 내외, 중부지방은 20도 내외로 선선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8~25도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3도, 수원 12도, 춘천 12도, 대관령 7도, 강릉 15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6도, 제주 1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수원 19도, 춘천 20도, 대관령 14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4도 등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은 황사의 영향으로 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으나, 오후부터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중부지역부터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다.

이에 따라 에어코리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고 예상했다. 다만,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PM10)가 오전까지 수도권·강원 영동·충청권·호남권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강원 영서·영남권·제주권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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