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LH, 노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에 2948억 지원

입력 2021-05-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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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리모델링 예시. (자료 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1년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으로 841곳을 선정했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생활 여건과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사업을 말한다. 단열 기능 향상,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설치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그린리모델링 지원을 받은 광명시립 철산어린이집에선 단열 보강, 복층 유리ㆍ태양광 발전 패널 설치 등을 통해 에너지 소요량을 88% 이상 줄였다. 철산어립이집 관계자는 "“외풍으로 싸늘하던 어린이집이 따듯하고 아늑한 공기가 흐르는 공간으로 바뀌어 아이들이 쾌적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는 수요조사를 거쳐 어린이집과 보건소, 의료시설 등에서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지원 사업 규모는 2948억 원으로 이 가운데 국비는 2130억 원이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국내 에너지 소비량의 20% 이상은 건축물이 차지하고 있으므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시키는 그린리모델링이 필수적”이라며 “정부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민간부문으로의 그린리모델링 확산을 촉진하고 그린리모델링 사업 대상 확대 등 건축물 탄소배출 절감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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