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연초 정책적인 이슈가 중소형주의 수익률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으며, 올해는 더욱 그러할 것으로 정부의 SOC 투자에 따른 최선호주로 에버다임과 성신양회, 한국철강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시점에서 각국의 정책당국은 금리인하와 더불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 갖가지 경기부양책을 수립한다"며 "신용경색으로 시작된 금융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 각국 정부들은 연초부터 서둘러 정책을 시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글로벌 국가들의 경기부양책 공통점을 살펴보면 SOC 투자확대가 주를 이루고 있는 등 전세계적으로 정부주도하의 고전적인 新뉴딜정책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 역시 연초에 SOC 투자에 따른 구체적인 실행방안들이 속속히 발표될 것으로 보이며 SOC 예산의 65%를 상반기에 집행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SOC 투자 관련 중소형주도 이벤트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전제하에 SOC투자 관련 중소형주가 연초에 수익률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판단돼 건설기계, 시멘트, 철강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하고 최선호주로 에버다임과 성신양회, 한국철강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