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오늘 날씨, 전국에 황사 영향 ‘뿌연 월요일’ 남부지방 빗방울…서울 낮 24도·미세먼지 농도 ‘나쁨’

입력 2021-05-2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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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대교에서 바라본 서울 대기가 뿌옇다. (뉴시스)

24일 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오늘은 지난 22일 발원한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 황사가 국내로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오늘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전라권·경남권에는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간혹 빗방울이 떨어져 일부 지역에서는 1㎜ 미만의 강수량을 기록하겠다.

오늘 낮에는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기류가 수렴되면서 경상권 내륙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구름이 많고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아침까지 제주도·전라권·경남권에 5㎜ 미만, 오후에는 경상권 내륙에 5㎜ 미만이다.

바다에서는 내일 서해·동해상에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고, 서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늘부터 29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다. 남해안은 만조 시 해안가와 갯바위 고립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한편, 새벽까지 경기 북부·강원 영서 북부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제주도·남부지방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1~28도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수원 15도, 춘천 15도, 대관령 12도, 강릉 19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8도, 부산 18도, 제주 1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0도, 수원 23도, 춘천 25도, 대관령 20도, 강릉 27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7도, 부산 23도, 제주 23도 등이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은 대기가 정체돼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지난 22일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겠다.

이에 따라 에어코리아는 오늘 수도권·강원권·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PM10)가 전 권역에서 밤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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