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철강·조선 등 제조업황 개선 전망

입력 2021-05-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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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PSI 133으로 전달보다 11P 상승

▲국내 제조업의 업황 PSI 추이. (자료=산업연구원)

반도체, 철강, 조선 등 국내 제조업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산업 경기 전문가 서베이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제조업 업황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는 133으로 전달 비교해 11포인트(P) 올랐다.

기준치인 100을 훌쩍 웃도는 수치인 데다가 전월 대비 기준으로는 3개월 만의 상승으로 전환한 동시 업황이 개선할 것이란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단 의미다. 같은 기간 국내 시장 판매(내수) PSI는 125로 5P 올랐다. 수출과 생산 수준 PSI는 각각 134, 121로 4P , 9P 상승했다.

투자액(124)과 채산성(116), 제품단가(132)도 모두 높은 PSI를 받았다. 재고 수준 PSI는 75로 8P 하락했다.

주요 부문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에서 4P 상승한 135를 기록하면서 기준치(100)를 크게 상회했다. 장비와 소재 부문은 각각 10P, 6P 오른 133, 131로 집계됐다.

세부 업종별로는 반도체(181), 철강(164), 조선(148), 섬유(144), 기계(137), 바이오·헬스(125), 자동차(119), 전자(115), 화학(100) 등 모든 업종에서 업황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이 나왔다.

가전(131)과 디스플레이(122)는 전월보다 각각 7P, 19P 하락했지만, 기준치는 넘겼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5일간 진행됐으며 187명의 전문가로부터 257개 업종에 대해 응답을 받았다.

산업연구원은 매달 에프앤가이드, 메트릭스에 의뢰해 국내 주요 업종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산업 현황과 전망 조사를 수행하고, 이를 항목별로 정량화한 PSI를 산출하고 있다. P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긍정적, 0에 근접할수록 부정적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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