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위한 '세이프런키트' 1만5000개 추가 배포

입력 2021-05-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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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자가 격리된 시민들을 위해 개발한 ‘세이프런(SafeLearn) 키트’ 1만5000개를 추가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3월 서울시와 시 진흥원이 함께 각 자치구를 통해 5000개의 키트를 자가 격리 중인 시민들에게 배포한 것에 이은 것이다.

‘세이프런 키트’(평생학습 꾸러미)는 자가 격리된 시민들이 격리기간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평생학습 꾸러미다. 집에서도 학습할 수 있는 △온라인 강좌 소개 △세이프런 키트 안내지 △체험활동용 챌린지 세트로 구성돼 있다.

온라인 강좌 활용은 키트에 포함된 온라인 강좌 안내서의 QR코드를 찍으면 서울시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로 연결돼 장소에 구애 없이 언제든지 학습할 수 있다. 서울자유시민대학에서 제공하는 정규강좌를 비롯해 자가격리자를 응원하는 특별 강좌들로 마련돼 있다.

챌린지 세트는 격리기간 우울, 불안,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보는 활동으로 ‘색으로 알아보는 나의 심리’, ‘내가 만나는 사람들’, ‘내가 꿈꾸는 인생은 무엇인지’란 주제의 활동지 세트와 기미독립선언문‧한국의 시 5선을 손 글씨로 담아보는 필사 노트로 구성됐다. 또한 삶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식물 키우기 키트도 포함됐다.

이번 2차 제작 키트에 새롭게 포함되는 ‘식물 키우기 키트’는 재생용지로 만든 친환경 키트로 제작했다.

김주명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자가격리로 온전한 일상의 균형을 잃고 힘들어하는 시민들이 학습과 필사, 식물 키우기 등 체험활동을 하며 자기집중의 시간을 갖고 우울감과 긴장감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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